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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소식] 김장호 교수, 뷰티계의 오스카 '북미 코스모프로프 어워즈' 수상 쾌거

작성일
2025.09.10
수정일
2025.09.10
작성자
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조회수
70

김장호 교수, 뷰티계의 오스카 '북미 코스모프로프 어워즈' 수상


우리 학과 김장호 교수님이 창업한 기업 '나노바이오시스템'이 세계적인 권위의 '2025 북미 코스모프로프 어워즈'에서 국내 최초로 1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번 수상과 관련하여 GGN 글로벌광주방송에서 진행된 인터뷰 내용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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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을 보시려면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Q. 교수님, 먼저 소속 학과인 '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우리 학과는 1978년 농업기계공학 전공으로 시작하여, 초기에는 트랙터와 같은 기계를 개발하는 학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AI, 로봇, 나노와 같은 최첨단 기술을 접목하며 농업 및 바이오 공학 분야로 확장했고, 교육부로부터 첨단학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식물, 동물, 인간과 같은 바이오 시스템을 대상으로 첨단 공학 기술을 이용하여 미래 농업 및 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융복합 학문으로 발전해나가고 있습니다.



Q. '2025 북미 코스모프로프 어워즈' 1위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이 어떠신가요?


A.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지만, 대한민국 최초로, 그것도 광주에 있는 기업이 본상을 받게 되어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이번 수상이 지역 대학의 기술로도 글로벌 기업을 육성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첫걸음이라 생각하며, 함께 노력해준 나노바이오시스템 모든 임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Q. 수상 제품인 '셀로잇 나노패치'는 어떤 제품인가요?


A. '셀로잇 나노패치'는 피부의 빠른 재생을 유도하는 최첨단 나노 기술이 접목된 피부 패치입니다. 기존 패치들이 상처 '보호'에 중점을 뒀다면, 저희 제품은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나노 기술을 이용해 건강한 피부결의 구조를 그대로 모사하여 피부 '재생' 기능을 더한 것이 가장 큰 차별점입니다. 이 기술을 제품화하기까지 약 7년이 걸렸습니다.



Q. 출시 일주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될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다고 들었습니다.


A. 네, 기술 기반 회사로서 판매는 또 다른 도전이었지만, 와디즈 펀딩을 통해 5시간 반 만에 1,000개가 팔리는 등 놀라운 성과를 보였습니다. 최근 송도 뷰티 박람회에서는 준비한 1,000개가 하루 만에 모두 판매될 정도로 현장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Q. 교수님께서 직접 창업에 나서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A. 본래 저는 연구와 제자 양성에 집중하는 교수였지만, 지역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원천 기술 중심의 글로벌 바이오 기업을 육성하는 좋은 선례를 남기고 싶어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 나노바이오시스템의 비전과 목표가 궁금합니다.


A. 10년 안에 1조 이상의 기업 가치를 가진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저희가 개발한 제품들이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지역민들에게 자부심을 드리고, 나아가 지역 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바이오 회사가 되는 것이 저희의 비전입니다.



Q. 마지막으로, 지역의 젊은 창업가와 연구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항상 더 높은 수준의 꿈을 꾸고, 그에 맞게 노력하라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면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큰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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